캘리 묵상

해당 갤러리는 캘리그라피 작가이신 하울교회
한 성도님의 달란트 나눔으로 함께합니다.
주일 예배 말씀을 묵상하고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더 깊이 새겨지길 소망합니다.

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먼저 찾아오심으로...!


우리에게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나쁜 사람들이라는 선입견, 제자들은 좋은 사람들이라는 선입견.

그렇지만 제자들의 삶을 보면 그리 썩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이적을 경험하면서도 로마의 왕으로 군림할 것 같은 희망에 도취되기도 하고,

말씀 앞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거라며 호언장담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기도...

예수님의 죽으심 후에는 모두 고향에 내려가 각자의 생업에 돌아가는 걸 보면

제자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죽음의 순간에서 순교의 자리에 서서 이름을 남겼다는 것은

무엇이 그들을 참 제자로 만들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이 제자들을 이렇게 변하게 했을까요?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몸으로, 십자가로, 부활로, 성령으로,

지금은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찾아오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요한복음 21:14]


자격없는 사람이 은혜를 입어 변화되는 이야기가 성경입니다.

우리가 절망에 머무르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이 먼저 나를 찾아오시기 때문입니다.


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먼저 찾아오심으로!

피투성이라도 살아만 있다면 예수님은 나를 찾아내고 찾아오실 것입니다!